강남 논현역 신상 이자카야, 안주가 맛있는 고부시 (오꼬노미야끼, 나가사키짬뽕)

강남 논현역 신상 이자카야 고부시, 여기는 저의 출근길이라 매우 익숙한 곳인데 얼마전부터 지나가니면서 보니 기존에 카페였던 곳이 없어지고 공사중이더라구요. 여기는 뭐가 생길까 기대하면서 또 시간이 지나고... 어느순간 보니 일본풍이 물씬 느껴지는 이자카야가 새로 생겼더군요. 외관이 예쁘고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퇴근길에 항상 다니면서 여기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얼마전 친구가 논현역 쪽으로 방문해주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강남 논현역 이자카야 고부시 소개할게요. 

강남 논현역 이자카야 고부시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91길 15 1층, 7호선 논현역 8번 출구로 나와서 커피빈과 현대자동차 사이 골목으로 들어오면 얼마 안가서 바로 보이는 위치입니다. 지하철 역에서 가까워서 좋더라구요 알고보니 학동역 근처에도 고부시 매장이 있는데 이번에 논현역쪽에 추가로 오픈한것 같아요. 저녁 6시 이전에만 따로 예약이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예약 없이 워크인 순서대로 매장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같은 날씨에는 야외테이블에도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더라구요. 저도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하고있는 분들을 보면서 뭔가 맛있어보인다.. 하고 지나갔으니 손님들을 유인하기에 아주 좋은 자리인 듯 해요. 이날은 비소식이 있어 습한 날씨 때문에 야외가 아닌 내부 테이블을 이용했습니다. 바테이블쪽 몇개 있고 좌석이 안쪽에 꽤 있어요. 목요일 저녁에 방문했더니 모든 테이블이 꽉 차더라구요. 

강남 논현역 신상 이자카야 고부시 논현점,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예뻤어요. 통일성이 엄청 있지는 않은데 나름의 조합이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논현역 쪽에는 회사원들이 퇴근 후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지하철 역과도 접근성이 좋아 술 한잔 하고 지하철로 퇴근하기에 안성맞춤이네요. 얼마전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오면서 오꼬노미야끼를 먹고왔었는데 그때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한국에 온 후에도 계속 아른 거렸거든요, 강남 논현역 이자카야 고부시 논현점에도 오꼬노미야끼가 추천메뉴로 있길래 이 메뉴를 꼭 먹어봐야 겠다! 생각하면서 친구를 기다렸어요.

강남 논현역 이자카야 고부시 논현점 메뉴판. 음식 메뉴와 술 메뉴가 따로 있구요, 당연히 사케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우선 메뉴판에서는 베스트로 되어있는 메뉴 위주로만 봤어요. 가장 먼저 찜해두었던 치즈 오꼬노미야끼와 추가로 얼큰한게 땡겨서 나가사키짬뽕 얼큰한맛을 주문했습니다. 다른 분들 보니 모츠나베를 많이 드시더라구요, 블로그 후기를 봐도 모츠나베 메뉴 소개가 많이 있던데.. 개인적으로 모츠나베 처음엔 맛있어도 좀 느끼해서 많이는 못먹겠더라는... 그리고 술을 뭐로 마실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메뉴에 생맥주가 없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생맥주가 있을 줄알고 생맥주 먹을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조금 당황.. (그런데 알고보니 생맥주가 있었어요..! 메뉴판에 없어서 그냥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다 먹어갈 때쯤 다른 테이블에서 생맥주를 시키더라구요^^.. 이자카야에 생맥주가 없다는게 말이 안되긴 하지..) 사케 종류는 별로고, 그냥 맥주 마실까 하이볼 마실까 하다가 왠지 배부를 듯 하여 새로 소주 한병 주문했어요. 참고로 사와 메뉴는 과일소주? 같은 느낌이로 조금 단 소주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강남 논현역 이자카야 고부시 논현점

이날 너무 배가 고팠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메뉴가 빨리나왔어요.!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7시쯤, 한 7시30분- 8시가 되니 사람들이 많이 몰려왔습니다. 먼저 나온 메뉴는 나가사키짬뽕 얼큰한맛. 엄청 큰 홍합과 꽃게, 오징어 등 해산물이 아주 신선하게 많이 들어있었구요 얼큰한맛 답게 칼칼한 냄새까지 합격이었습니다. 일단 국물이 아주 좋았어요. 뭔가 느끼할 때쯤 한번씩 먹기에 안성맞춤인 메뉴. 그리고 소주랑 아주 잘어울리는 메뉴입니다. 그리고 메뉴의 양이 엄청 많아요-! 두명이서 2개 메뉴를 다 못먹고 남겼어요. 나가사키짬뽕은 면도 많고 채소와 해산물까지 한 가득입니다. 식사용으로도 아주 좋아요 

그리고 엄청 기대했었던 치즈 오꼬노미야끼. 오 이거 정말 맛있어요! 친구도 맛있다면서 먹었어요! 일단 위에 소스가 아주 가득 뿌려져 있어서 너무 좋았구요, 바닥 부분이 바삭하게 적당히 노릇하게 구워져 있어서 고소하고 두꺼운데도 간이 적당하게 베어있고 딱 한 입 먹자마자 맛있다! 하는 느낌이 바로 오는 그런 메뉴입니다. 저는 일본에서 얇은 면으로 깔아진 오꼬노미야끼를 먹었는데 이것도 나름대로 맛있더라구요. 채소가 가득해서 너무 좋았어요. 논현역에도 이렇게 분위기 좋은데 안주가 다 맛있는 이자카야가 생기다니.. 다음에는 꼬치구이가 먹어보고 싶네요 그때는 생맥주도 주문해야지.. 그리고 사시미 메뉴도 있었는데 해산물 신선한거 쓰시는걸 보니 사시미도 신선하고 맛있을 거 같아요 또 방문해보고 싶은 강남 논현역 이자카야 고부시 논현점. 학동점을 방문해보지 않아서 거기하고 분위기가 얼마나 차이날지 모르겠지만 논현점 분위기 너무 좋아요. 2차 술집으로도 완전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