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라떼 혈당 스파이크의 진실 : 우유와 오트밀크 장단점 비교
20대때는 카페 가면 무조건 단거, 맛있는 크림 가득 올라간 커피, 거기에 달고 맛있는 디저트까지 가득 시켜서 밥 먹자마자 바로 카파에서도 폭풍 먹방을 이어 갔었는데요. 이게 나이들고 보니 엄청난 혈당 스파이크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행이 저는 건강검진에서 항상 혈당의 안정권에 들어있긴한데 건강을 생각해서 단 커피는 많이 끊었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와 식단에 관심이 생기면서 오트밀크를 많이 즐겨먹게 되었는데, 흰 우유를 별로 안좋아하는 저는 오트밀크가 더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그러다 우연히 오트라떼가 혈당 스파이크의 주범일 수 있다는 콘텐츠를 보게되면서 헐?! 하고 정보를 조금 더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오트밀크는 귀리를 가공한 음료인데요, 귀리 자체로는 건강식으로 분류될 수 있으나 이를 압착 / 가공하게 되면 결국은 귀리도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가공된 오트밀크를 마시게 되면 더 빨리 분해가 되어 급격한 혈당 상승을 유발할 수 있게 됩니다. 가공정도에 따라서 몸에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기 때문에 압착/가공된 오트밀을 섭취하게 될 경우 혈당이 높은 분들이라면 주의하라고 합니다. 실제로 귀리 통곡물일 때의 혈당지수가 40이었다가 즉석 오트밀로 압착, 가공되면 79로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우리가 맛있다고 마시는 대부분의 오트밀크는 당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달콤한 첨가물이 함유되어 당이 높아지면서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혈당 스파이크가 없이 오트밀을 먹고 싶을 때는 통곡물 , 무가공 오트밀을 선택하여 드시고 함께 드시는 음식도 단순당이 아닌 복합당, 예를 들어 견과류나 요거트 등과 함께 먹는것이 좋습니다. 복합당에 들어있는 섬유질과 단백질이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식사 후에는 가벼운 운동을 하면 좋습니다. 운동을 현당을 소비하는 근육을 활성화 시켜서 혈당을 낮춰주는데요 특히 허벅지 근육을 사용할 때 혈당 조절에 더욱 좋고, 이를 위한 최고의 운동으로는 계단 오르기가 있습니다.
특히 유당불내증이 있어서 우유 대신 대체 음료로 선택하는 분들에게는 아몬드밀크랑 오트밀크가 있을텐데요, 아몬드밀크의 경우 오트밀크보다 탄수화물이 적어 칼로리도 낮지만 견과류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섭취가 불가하고 단백질이 낮은편 입니다. 이에 비해 오트밀크는 아몬드밀크에 비해 탄수화물과 섬유질, 단백질이 더 높은 편이라 칼로리도 높습니다. 귀리에서 만든 우유이다보니 자연적으로 단맛도 지니고 있어서 혈당을 걱정하는 당뇨병 환자들은 섭취에 주의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우유는 대체 음료들에 비해 단백질의 함량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다이어트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아몬드밀크로, 당이 걱정되거나 영양소를 보충하길 원한다면 오트밀크를 추천드려요! GI지수는 혈당을 올리는 속도를 나타낸 수치인데, 우유가 27, 오트밀크가 76, 백미 밥 한공기가 88입니다. 거의 밥 한공기를 먹는 수준과 비슷하게 오트밀크의 GI수치가 높습니다. 요즘 유당불내증이 있어서 라떼를 못마시는 분들을 위해 옵션으로 라떼에서 오트밀크로 변경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유당불내증이 있어서 어쩔수 없는 분들이 아니라면 오히려 오트밀크를 선택하는 것이 당이 없는 라떼로 마심에도 불구하고 혈당관리에 안좋을 수 있으니 지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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