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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야기

미국 와인 캘리포니아 와인 역사와 미국의 와인 산지

by 삐옹잉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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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와인 산업


기술과 전통을 모두 사용하여 합성 코르크, 스크류캡, 종이 박스에 담아서 판매하는 등 공존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와인과 관련된 서적도 많고 미국의 50개 주에 모두 와이너리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중 1위가 캘리포니아로 약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미국의 인기 있는 적포도 품종은 카베르네 쏘비뇽, 피노 누아 그리고 청포도 품종은 피노 그리지오, 쏘비뇽 블랑 입니다. 

미국 와인법 

미국에는 2가지의 와인 법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연방법이라고 해서 미국 포도 재배 지역을 나라에서 규제하는 법입니다. 이는 미국의 모든 와인에 적용되는 원산지 보증 제도로 1980년대부터 유럽의 지역별 관리제도를 따라서 제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연방법의 승인은 와인에 관해서라면 정평이 나 있는 유명한 지역임을 알려주는 표시이자, 와인 메이커나 소비자들에게 평가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른 와인법은 바로 주립법인데, 각 주마다 적용되는 법으로 주 마다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 중 캘리포니아 와인 법에는 3가지가 적용됩니다. 버라이어틀 와인 즉, 포도 품종명 와인은 단일 품종 포도를 75% 이상 사용한 상급와인 입니다. 프로프라이어터리 와인 즉 상품명 와인은 여러 종류의 포도를 섞어서 만드는 와인이어서 포도 품종명을 표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테이블 와인은 유명 와인산지 이름이 붙어있는 와인입니다. 포도 품종명이나 상품명 등의 별다른 표기가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캘리포니아 와인 역사

서부의 와인 역사는 스페인 선교사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을 교회로 이끄는 성찬용 와인을 제조하기 위해 서부에 최초의 와이너리를 지었습니다. 1831년 로스앤젤레스에 최초의 상업적 와이너리가 세워집니다. 온화한 기후의 소규모 와이너리로 포도나무가 잘 자라기 때문에 캘리포니아 와인 산업을 자리 잡게 하였습니다. 1849년 캘리포니아 골드러시로 인해 캘리포니아 와인 산업이 발달하게 됩니다. 골드러시란 캘리포니아로 금광을 찾으러 유럽인들이 대거 유입되었건 시기입니다. 금광을 찾아 부유해진 사람들이 캘리포니아의 생활 스타일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와인 소비가 증가했습니다. 1861년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포도 재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유럽의 대표적인 포도나무 꺾꽂이용 가지를 선별하여 수입하게 됩니다. 남북전쟁으로 정부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함에도 향후 30년에 걸쳐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1876년 캘리포니아는 필록세라의 피해를 보게 됩니다. 이는 유럽 포도밭을 황폐화했던 주범이었고 캘리포니아 역시 와인산업 재정적 파탄을 맞게 됩니다. 이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엄청난 비용이 들었지만 장기적으로 더 질 좋은 와인을 생산할 수 있게 되어 전화위복의 결과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다른 주는 미국산 포도 품종을 사용했기 때문에 필록세라 피해가 없어서 다행히 미국 와인 생산이 전면 중단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유럽 와인 메이커들의 연구로 필록세라에 내성을 가진 포도나무 접붙이기가 가능해졌고 이전보다 더 좋은 품질의 와인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920년 금주령이 시행되면서 미국 와인 산업이 중지되었고 와인 양조의 쇠퇴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다 1933년 금주령이 폐지되었지만 그 영향은 수십 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뉴욕 등 소수만이 살아남고 전국 곳곳의 와이너리가 폐업합니다. 19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초반까지 미국 와인의 르네상스 시기라 불립니다. 저가의 와인을 대량생산 하거나 양질의 고급와인을 소량 생산하는 와인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 시기에는 프랑스 와인을 최고급 와인이라 인식했던 사람들 때문에 프랑스 최상급 와인에 견줄만한 와인을 생산하고 캘리포니아 대량 생산 와인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서 포도 품종명 와인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는 대성공을 이루었고, 연방 정부에서 라벨 규정을 수정하여 포도 품종명을 와인명으로 사용하도록 하면서 미국 최상급 와인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미국 와인 양조 프리미엄급 산지

1)워싱턴주 
캘리포니아의 기후보다 춥고 강우량이 많습니다. 훌륭한 와인을 만들기 곤란할 만큼의 기후조건은 아니었습니다. 1967년부터 현대 와인 양조 산업이 시작되어 샤또 생 미셀 와이너리의 와인 생산이 시작됩니다. 미국에서 리슬링을 가장 많이 재배하는 주입니다. 1960년대에는 화이트 와인만으로 유명했으나 현재 미국 레드 와인 산지로 부상하였습니다. 

2)오리건주
부르고뉴 스타일의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미국에서 재배되는 최상의 피노누아로 평가받습니다. 또한 청포도 품종으로 피노그리를 생산하는데, 최근 샤르도네를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맣이 재배되는 청포도 품종입니다. 오리건의 킹 에스테이트 와이너리는 미국의 피노그리 최대 생산지입니다. 미국의 최대 와인 페스티벌도 오리건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3)뉴욕주
미국 주들 중 3번째 규모의 와인 생산지입니다. 하지만 포도를 재배하기에 그리 좋은 조건의 기후는 아닙니다. 뉴욕주의 대표적인 프리미엄급 와인 생산지로 핑거 레이크스는 리슬링으로 유명하고 뉴욕 와인의 85%를 생산합니다. 허드슨 밸리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지 입니다. 롱아일랜드는 뉴욕의 레드 와인 생산지로 보르도 스타일 와인에 이상적입니다. 뉴욕주에서 재배하는 포도 품종은 미국 자생종, 유럽종, 프랑스와 미국 교배종이 있습니다. 

4)캘리포니아주
다양한 기후대가 존재하는 곳입니다. 미국 와인의 90% 이상이 캘리포니아 산으로 세계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는 와인입니다. 최근 일본, 독일, 영국으로의 수출이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미국은 주로 일상적인 와인을 소비합니다. 와인은 캘리포니아의 가장 귀중한 최종 농산물이자 포도원은 캘리포니아의 2번째 인기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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