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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야기

베스트 화이트와인 품종 5종의 특징

by 삐옹잉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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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화이트와인 5종 종류와 특징


1. 슈냉블랑
슈냉블랑은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는 품종입니다. 유럽에서 예전부터 재배한 포도로 샤르도네, 리슬링, 쏘비뇽블랑에 이어 세계에서 인기 있는 청포도로 분류됩니다. 단단하면서도 강한 신맛이 있지만 진한 벌꿀과 각종 과일 향을 풍기는 포도입니다. 다수확 품종으로 어디서든 잘 자라지만 충분하게 포도가 익기 위해 일조량이 많이 필요합니다. 껍질이 얇고 산미가 풍부하고 당도도 높아 이 포도로 만든 화이트와인은 적당한 알코올 도수를 가지고 있으면서 적당한 상큼함과 여러 가지의 과일 향까지 느껴져서 누구나 마시기 좋습니다. 산도가 높아서 장기 숙성도 가능하고 강한 산도를 조금 더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오크 숙성을 하기도 합니다. 이 품종으로는 스파클링 와인이나 세미 스위트 와인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식전주로 많이 사용되고 과일 향이 진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슈냉블랑은 프랑스의 북서부쪽 루아르밸리에서 가장 많이 화이트와인용 포도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 최고급 스위트 슈냉블랑 와인은 녹색이 도는 황금색으로 수년간에 걸친 숙성을 통해 진하면서도 향기로운 벌꿀 향과 모과 향을 지닙니다. 프랑스 외에도 캘리포니아, 호주, 뉴질랜드에서 슈냉블랑을 많이 재배하고 있지만 대부분 개성 있는 슈냉블랑 와인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루아르밸리에서 재배되는 슈냉블랑은 독보적인 인기를 차지합니다. 생산되는 와인의 스타일이나 가격 면에서도 루아르밸리의 슈냉블랑을 따라가기 힘듭니다. 슈냥블랭의 와인은 특히 어패류 요리, 매콤한 아시아 요리에 잘 어울립니다. 참치나 연어구이 혹은 동남아시아 요리, 중국의 사천요리나 멕시코의 요리 등 향이 진한 음식들과 궁합이 좋아서 우리나라 음식하고도 매칭이 좋습니다. 

2. 피노그리
피노그리는 3대 청포도 품종에 견줄만한 잠재력을 갖춘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중성이나 고급 품종으로서의 품질, 음식과의 궁합 등이 피노그리 품종에 주목할만한 이유로 충분했습니다. 피노그리는 프랑스의 부르고뉴에서 피노누아 적포도 품종의 변종으로 껍질 색상이 다들뿐 대부분 특성은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리 라는 단어는 회색을 뜻하는데 청포도 중에서도 색이 어두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피노그리 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피노그리는 알자스 지방에서 완성되었는데, 알자스는 기후가 서늘하고 수확기에 일조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재배에 적합하고 최종 생산된 와인의 알코올 도수가 13.5 ~ 14%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피노그리의 드라이 와인은 끝의 여운에서 달콤함을 살짝 느낄 수 있으며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들과 잘 어울립니다. 피노그리와 많이 헷갈리는 피노 그리지오는 이탈리아에서 전혀 다른 스타일의 와인으로 탄생합니다. 높은 산도를 위해서 포도를 일찍 수확하기 때문에 산도가 높고 생기 있는 스타일입니다. 알코올 도수도 알자스의 피노그리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3. 리슬링
리슬링은 독일의 라인지역에서 유래한 화이트 포도 품종입니다. 세계 3개 화이트 품종에 속하는 포도입니다. 이러한 리슬링은 독일에서 압도적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프랑스의 알자스, 호주, 미국, 캐나다 등에서도 재배됩니다. 특히 호주의 리슬링은 단맛이 없는 완전히 드라이한 와인입니다. 독일에서 재배된 리슬링은 사과 풍미를 가지면서 잔당과 조화를 이루는 산미를 갖고 있습니다. 산미가 높기 때문에 장기 숙성이 가능한데, 드라이한 리슬링은 대부분 5년에서 15년까지, 달콤한 리슬링의 경우는 10년에서 30년까지도 숙성이 가능합니다. 음식과 즐기기에 좋은 와인으로 이 와인 역시 아시아 음식이나, 매운 음식과도 잘 어울립니다. 리슬링 품종은 수확 시점에서 껍질이 훼손되지 않도록 특별하게 취급관리 됩니다. 껍질에서 추출된 타닌이 과즙으로 들어가게 되면 와인의 맛과 향의 균형을 잃게 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신선한 와인을 양조하기 위해 과즙이 양조 과정에서 냉각 처리 되기도 하는데 이에 따라 보관기간이 조금 늘어납니다. 대부분의 리슬링은 유산발효 과정을 거치지 않기에 높은 산도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4. 소비뇽블랑
프랑스의 보르도 지역에서 유래한 청포도 품종입니다. 드라이하며 상쾌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합니다. 프랑스 외에 칠레, 캐나다, 호주, 미국 등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 품종은 기후에 따라 풍미가 다양하게 변화하는데, 시원한 기후에서는 새콤하고 녹색 향이 잘 느껴지는 품종이 되며, 따뜻한 기후에서는 열대 과일 풍미가 진하게 납니다. 소비뇽블랑은 오랜 기간 숙성할 경우 향이 옅어질 수 있어 보통 숙성하지 않고 짧은 기간 안에 마십니다. 

5. 샤르도네
청포도의 여왕이라 불리는 품종입니다. 프랑스의 부르고뉴가 원산지이긴 하나 오늘날에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가장 많이 재배되는 청포도 품종입니다. 프랑스 외에 미국, 호주, 이탈리아, 칠레 등이 해당 품종을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서늘한 지역에서 재배되며 산도가 높고 사과나 레몬 등의 신선한 과일 향을 품고 있습니다. 알코올 도수 역시 높지 않아 비교적 가벼운 스타일의 와인이 많은 편입니다. 따뜻한 기후에서도 샤르도네가 재배되는데, 이 경우에는 잘 익은 과일의 특징을 가집니다. 전통적으로는 오크 숙성을 거치지 않으나 오크통에 숙성시킬 경우 와인에 복합성이 더해집니다. 오크 숙성을 거치지 않은 샤르도네는 신선할 때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따뜻한 기후에서 재배되었을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신대륙에서는 오크를 사용하지 않는 샤르도네 와인이 거의 없지만 점점 그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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